디지털노마드 삶을 살고싶다며 갑자기 맥북프로를 구입합니다.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탈 시점도 그 무렵입니다. 전 새벽 시간에 글을 쓰고 책 읽는 걸 좋아합니다. 한 동안 4~5시에 일어나서 컴퓨터 방 구석에 앉아 데스크탑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주말도 당시에는 유튜브도 막 시작할 때라 1주일에 1번 유튜브를 올리고 편집하고, 네이버 카페도 개설해서 관리하고, MKYU 김미경유튜브대학도 가입하여 여러 강의를 듣고 참 바쁘게 살던 때였어요. 주말에도 틈만나면 제가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었던거죠. 앞에서 티는 안내도 가족들의 표정에서 그 싫음이 다 느껴지더라고요. 남편에게 선언합니다. 맥북을 사면 내가 거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모든 걸 할 수 있겠다고요. 또, 당시에 '해빙' 책에 심취해 있을 때여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