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신과 함께에 존리 대표님이 나오셨어요. 한국의 금융문맹 탈출을 위해 일관적인 이야기를 하고 계시지만 들을 때마다 느끼는 바가 또 다르네요. 이번 편에서는 우리나라 금융 문맹률이 95%에 가깝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십니다.
저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었고 정프로님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질문을 하죠. 정말 95%의 금융 문맹률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 나도 금융 문맹인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가령 내가 XX이란 회사의 주식을 샀는데 이번에 이 회사가 새로운 기술이 나왔는데 엄청나더라. 20년 후에 엄청난 회사가 될 거다.라는 이야기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격을 이야기해요.
이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했어요. 그동안 지인들과 이야기한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나 삼성전자 5만 원에 샀는데 지금 -20%야. 나 삼성전자 5만 원에 샀는데 지금 6만 원 넘었더라. 팔았어야 하는데...
서로 얼마나 돈을 잃었는지 배틀하듯 하는 이야기도 많죠. 내가 산 주식이 반토막 나서 팔았다거나 지금 몇 백만 원 잃었어 라거나.
그런데 이 이기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십니다.
어떤 주식을 샀는데 -20,-30%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게 사실 부끄러운 거거든요. 거기에 자연스럽게 들어있는 거예요. 내가 주식투자는 하는 게 아니다는 걸. 나도 괜히 했다가 손해 봤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얘기하는 거거든요.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존리 대표님은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고 노후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누군가 옆에서 나 어떤 주식을 사서 얼마 벌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이걸로 얼마를 벌었다더라.라는 말은 흔들리게 하는 말이 분명합니다. 존리 대표님이 그러셨어요.
주식의 잘못된 방법으로 이야기할 때 과감하게 귀를 닫을 필요가 있다.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나라도 바뀔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네요.
미국도 예전에는 저렇게 지배구조가 좋지 않았어요. 앞으로 부자는 예전 방식으로 아들에게 기업을 물려주고 돈을 어디로 빼돌리고 이렇게 되는 게 아니에요. 시가 총액이 늘어나야 부자가 되는 겁니다. 그걸 몰랐던 거예요. 테슬라, 아마존이 좋은 예예요. 천문학적인 시가총액으로 늘어나니 어떤 일이 생기냐면, 좋은 사람을 뽑고 싶으면 10억을 주고 싶은데 주식으로 주면 되죠. M&A 같은데도 쓰이죠. 구글이 유튜브를 살 때 주식으로 줬어요. 부자들도 배우게 될 거예요. 회사의 시가총액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금융문맹, 왜 탈출해야 하는지 이래도 모르시겠습니까? [신과함께 #149] 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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