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경제의 신과함께 테슬라 보고서 (2)

글쓰는으니 2020. 10. 19. 07:10

경제의 신과함께 테슬라 분석을 계속 올립니다. 오늘은 공격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의 논거에 대한 분석 부분입니다.

이번 편은 테슬라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사례가 나옵니다. 볼수록 신기한 회사입니다.


왼쪽에 보시면 주가가 빵하고 작년부터 튀어 오르죠. 근거로 작용한 것이 29페이지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캐시플로가 턴어라운드 한 걸 볼 수 있습니다. 좌측 차트 보시면 5대 플랫폼 회사 말씀드린 것처럼 이 회사는 지난 2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이 데이터 디바이스로써의 자동차의 구축 그리고 그 디바이스에서 발현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세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마침내 이것이 발현되면서 현금흐름이 턴어라운드를 하자 시장은 이 친구가 데이터 플랫폼 업체구나라는 공감을 하기 시작했구요.

 

앞으로는 데이터 디바이스로서 자동차를 많이 팔고 그로 인해서 데이터를 더 많이 확장하면서, 오른쪽에 있는 차트의 위쪽에 있는 게 제조의 매출이고 아래쪽에 있는 것이 모빌리티 서비스의 매출인데 아래 시장으로 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데이터 디바이스의 판매 확장으로 발현한다라는 거죠.

테슬라는 실제로는 처음 등장한 빅데이터 업체다 라고 평가하는 것이 옳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나를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왼쪽에 FSD는 차를 사고나서 FSD기능을 다운로드 받으면 자율주행이 구현됩니다. 또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구현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이런 것들은 널리 알려져 있는 건데 한 가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적으로 설명드리는 게 32페이지(다음장) 입니다.

테슬라 보험입니다. 테슬라는 작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보험이라는 상품을 출시했죠. 그리고 이 보험 상품은 기존의 보험사들과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기존 보험사들은) 데이터가 없죠. 차가 각각의 차량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테슬라는 오른쪽에 보시는 것 처럼 29단계로 주행 데이터를 알고리즘화 하구요 이걸 통해서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쪽 하단에 보시는 것 처럼 비싼 차들은 보혐료가 비쌀수 밖에 없죠. 하지만 테슬라는 굉장히 낮은 보험료를 책정해서 소비자에게 부과하고 있구요. 이것은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서 합리적 가격 설계를 했다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11월이 되면 이 보험 상품은 미국 전주 그리고 중국과 독일에 진출할 예정인데 아마도 테슬라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이 상품을 다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싸질거고요, 테슬라 입장에서는 만약 300만원 정도에 전세계 1000만대 정도가 깔려 있다. 한 25년 전후가 될 텐데요, 그러면 매출이 30조가 이 데이터 비즈니스를 통해 발현되게 됩니다.

그리고 뒤에서 설명드리겠지만 테슬라 차량은 산업 평균과 비교해서 사고 발생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아무래도 자율주행 서포트가 되기 때문이겠죠. 그럼 마진 또한 상당히 거대해질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구요.

2017년까지 미국에서 엔지니어링 전공한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 1위는 구글이었거든요. 그게 지금은 테슬라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고 2등은 형재 회사인 Sapce X인 상황입니다. 인력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낙관할 수 있는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운데 막대 차트를 보시면 판매량입니다.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해 보면 테슬라는 올해 50만대에서 25년에 300만대까지 볼륨이 느는거죠. 공개되지 않은 정보까지 반영하시는 분들은 500만대까지 보시는 것 같고, 얼마전 배터리 데이에서 2000만대까지 공약을 한 상태이죠. 판매량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들이 있지만 세게 봤을 때 500만대까지는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런 논거가 제시되는 거죠.

애플같은 회사의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디바이스 매출과 서비스 매출이 나뉘어지죠. 테슬라도 디바이스 매출만으로 10배 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거기에 아까 말씀드렸던 FSD나 보험상품 같은 데이터 비즈니스 매출이 판매량 디바이스 매출과 동행해 준다면 많게는 15~20배까지 매출 증가를 보는 경우가 일부 의견으로 제시 되고 있구요. 거기에 PSR이 더 올라간다고 믿는 경우에 공격적인 투자 의견을 개진한 경우가 생기는 거다라는 거죠.

챕터 1에서 테슬라란 현상에 대해서 이 기업이 어떤 회사인지 정의해보고 공격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들의 논거가 무엇인지를 말씀드렸습니다.

https://youtu.be/dgWtR-tHpSU

11:15~19:45까지 내용을 옮겨놓았습니다. 다음 장에는 테슬라가 하고있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고 다음 편에서 정리하겠습니다.

 

경제의 신과함께 김준성 연구위원 테슬라 보고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