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경험으로 알아낸 네이버 인플루언서 신청 조건, 선정 방법

글쓰는으니 2020. 10. 29. 07:58

안녕하세요.

책 리뷰어로 네이버 인플루언서 등록에 성공한 글쓰는으니 입니다. 

 

https://in.naver.com/writer-eunhee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글쓰는으니

[글 쓰는 삶을 살고싶은 글쓰는으니] 1일1독 도전하는 보통의 17년차 직장인으로 관심분야는 글쓰기, 에세이, 자기계발입니다. 책을 읽은 후 도움되는 정보나 공감되는 내용을 나눠드려요. 💜

in.naver.com

 

 

네이버 인플루언서 신청 너무 하고 싶으시죠? 저도 정말 되고 싶었어요. 

첫째로 블로그 들어왔을 때 혹은 검색했을 때 '네이버 인플루언서' 붙어 있으면 더 전문성 있어 보이는 게 부러웠고요. 

둘째로 광고비가 다르다고해서 궁금했어요. 네이버 블로그를 주력 SNS로 활용 중인데,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광고 단가가 낮아서 한 달에 정말 치킨 한두 마리 사 먹을 정도의 광고비가 들어와요. 매일 포스팅을 위해 최소 1시간 이상을 쓰는 거에 비하면 경제적 측면에서는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죠. 다만, 저는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저에게 책 읽고 글을 쓰는 경험을 축적해가며 스스로 성장해가는 것에 더 초점을 두니 큰 신경은 안쓰고 매일 포스팅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시작한 게 8월이었어요. 당시 네이버 블로그 이웃수는 1000명대를 돌파하고 정말 기쁜 마음에 인플루언서 도전을 합니다. 인스타그램도 1.3천 정도의 팔로워 수였기에 합으로 2000대 이웃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죠. 

안타깝게도 결과는 함께되지 못해 죄송하다는 메일 뿐이었어요. 9월에도 블로그 이웃이 2000명을 넘기면서 이번엔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또 한 번 도전했지만, 똑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 실패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우연히 검색하여 들어간 블로거를 통해 그 힌트를 발견했어요! 

 

블로거 이웃수는 몇 백정도인데 인플루언서 홈 배너가 뜨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의 인플루언서 홈을 방문해보니 유튜브가 메인 채널인 분이셨어요. 유튜브 구독자수는 몇 천명 정도 되었고요. 그리고 중요한 건 두 채널의 콘텐츠는 일관성 있게 한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였죠. 

그때 처음 콘텐츠 일관성이 문제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0월에는 다르게 도전을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의 조합으로요. 블로그 이웃수는 3000명을 막 넘었고 유튜브는 130명 남짓의 구독자수가 있어요. 다만 둘의 상관관계가 블로그+인스타그램보다는 높다고 판단했어요. 유튜브 채널은 북튜버를 목적으로 개설하여 채널명도 '책성장 TV'이고 내용도 책 리뷰가 주내용이고 추가로 MKYU소개 영상이 있어요. 책이라는 메인 주제로 일관성을 맞추는 게 좋겠다 싶었는데, 신청한 지 3일 만에 신청 결과 메일이 옵니다. 

 

 

 


제가 경험한결과 중요한 조건을 말씀드리면,  

 

1. 메인 콘텐츠는 한 가지로 쭈욱.

9월까지 저의 네이버 블로그는 책문화 카테고리인데 책, 자기 계발 두 가지 카테고리에 글을 섞어서 올리고 있었고요. 자기 계발에는 주식공부, 부동산 이야기, 재테크 이야기 등 검색 유입을 겨냥해서 쓰고 있던 서브 카테고리였어요. 10월부터는 책 리뷰만 네이버블로그에 올리고 티스토리에 재테크, N잡 이야기를 올리는 것으로 나눴어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 쓰던 자기 계발 카테고리 글 중 일부는 티스토리로 옮겼고요. 

 

2. 채널 수는 많은 필요 없지만 콘텐츠는 꼭 일관성을 지키자.  

저는 채널 두 개의 조합으로 신청해서 승인을 받았어요. 꼭 여러 개를 통해 이웃수 합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서브채널(저는 유튜브)은 구독자수와 상관없이 메인 채널(저는 블로그)과 연관성이 높아야 해요. 그래야 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인정해주는 듯합니다. 구독자 수로만 놓고 보면 블로그+인스타그램 조합이 더 높았어요. 그러나 저는 블로그+유튜브 조합으로 승인을 받았어요. 

 

3. 구독자수는 많아야 좋은가?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해보면 대부분 3000명은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제 경험으로만 이야기드리자면 메인 채널이 3000명을 넘은 시점에 승인을 받긴 했어요. 그래서 제 경우엔 그렇다 라고 대답드립니다. 다만 서브채널은 그렇게 많은 필요는 없는 듯하고요.

 

 

4. 썰에 의하면 메인에 노출되면 좋다.?

이것도 제 기준으로만 말씀드리면 '그런 것 같다'입니다. 제가 책 리뷰를 쓰면서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기 매우 어렵다는 걸 알고 좌절을 했었어요. 그런데,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책문화 판에서 간혹 이벤트를 해요. 그때 그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메인에 노출되는 기회가 오더라고요. 

저는 구해줘 북스! 이벤트에 여러 글을 올렸고 그중 두 개가 메인에 올랐어요. 한 번 올라오면 최소 2일은 노출되는 것 같아요. 

 

 

한 걸음씩 가는 길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기쁘네요. 아직 먼 이야기라고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